충청 지역을 돌며 휴대전화 판매점을 털어온 절도범들을 매장 업주 가족이 차로 10km를 뒤쫓아가 붙잡았습니다.<br /><br />오늘(5일) 새벽입니다.<br /><br />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자 3명이 휴대전화 판매점 앞을 어슬렁거리다가 문을 망가뜨리고 들어갑니다.<br /><br />다른 한 명은 차 앞에서 망을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익숙한 듯 유리로 된 상품 전시대를 넘어가 휴대전화를 쓸어 담습니다.<br /><br />훔친 휴대전화를 보자기에 싸서 1분도 안 돼 범행을 마치고 매장을 나와 차를 타고 도망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판매점 업주 가족이 매장 2층에 살고 있었고, 쿵쿵대는 소리를 들은 업주 자녀 등이 차를 운전해서 절도범들을 뒤쫓았습니다.<br /><br />또, 다른 가족이 112에 신고해 순찰차로 뒤따라가서 차를 버리고 도주하는 절도범 4명 가운데 2명을 경찰과 힘을 합쳐 붙잡았습니다.<br /><br />이 20대 절도범들은 최근 천안과 청주 등 충청 지역에서 하루 서너 곳씩 매장을 털어, 이 지역 휴대전화 판매 업주들을 긴장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도망친 나머지 2명을 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문석 [mslee2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70518272190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